사나운 새벽 3
이수영의 판타지 소설 『사나운 새벽』 제 3권.
언제나 새벽은 사납기만 하다
낮게 엎드린 어둠을 갈가리 찢으러
검붉은 칼날을 치켜세운 채
얼어붙은 여명의 태양을 등뒤에 업고
새벽은 사정없이 어둠의 등줄기를 찌른다
마왕과의 계약을 통해 마왕과 심장을 나눠가진 흑마법사 록 베더.
긴 생에 종지부를 찍기를 바라는 그에게 골드드래곤 오르게이드는 길고 긴 꿈을 안겨준다.
록그레이드 펠러스.
현재 26세.
펜게이드 제국의 황태자로 황후의 단 하나 뿐인 적자(嫡子)로 깨어난 것이다.
록 베더의 기억없이 살아가는 황태자로서의 새로운 인생.
무능력한 난봉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변신하면서부터 새로운 제국의 역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