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장작에 불 당겨봐
등을 내밀고 업히라는 무관의 말에 사랑은 로또에 당첨된 것보다 더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가슴에 무관의 등이 닿았다. 아, 얼마나 넓고 듬직하던지.
이런 싸늘하고 메마른 남자가 포근히 감싸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깊이 사랑이라도 해 준다면…….
상상만으로도 얼굴이 화근거리고 감동 충만이었다.
‘사’자 남편 만나 사모님으로 사는 게 꿈인 그녀, 전사랑.
“엄머, 엄머! 정말 믿을 수 없어. 이건 예술이야! 돈 많은 ‘건축사’에 퍼펙트한 힙라인까지!”
일 못하는 낙하산 부하직원이 못마땅한 그, 최무관.
“그 여자만 보면 왜 이렇게 심장이 뛰지? 하등 쓸모없는 낙하산인데!”
메마른 장작만큼 건조한 남자. 하지만 성격은 증말, 증말 지랄 맞은 최무관과
마음 가득 뜨거운 여자 전사랑이 만났다!!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에필로그
지도연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