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무뎌진 부끄러움으로/ 두 번째 시집 바람꽃 을 세상에 내 놓는다./ 첫 작품집 따이한에게 쓰는 편지 에 이어/ 2년여의 짧은 시간에 묶어내는 시집이라/ 다소 성근 글들이 눈에 뛸 줄 안다./ 님들의 혜량을 바랄 뿐이다.// 이번 작품집에서는/ 유년시절의 초기작품 몇 편을 골라 / 맨 뒤쪽에 실었다./ 시집의 여백을 메꾸는 작업이라기보다/ 초기 습작시절에 쓴 글들에 대한/ 애착이라 함이 더 타당할 것 같다. ― 오낙율 책머리에 중에서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