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
힐링 소설의 거장 모리사와 아키오 대표작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울린 원조 힐링 소설의 귀환
담담하고 서정적인 문체, 따뜻한 상상력으로 세상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대표작 《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이 13년 만에 전격 재출간된다. 이 소설은 출간 직후 수많은 이들의 인생책으로 손꼽히며 입소문을 탔다. 2014년에는 일본 국민 배우 요시나가 사유리의 강력 추천으로 영화 [이상한 곶 이야기]로 개봉되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고, 뒤이어 라디오 드라마 및 코믹으로도 제작되며 소설의 감동과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 치바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세상과 동떨어진 바다 끝에 작은 카페. 이곳의 주인 에쓰코 씨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며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커피와 손님에게 꼭 맞는 음악을 선사한다. 아내를 잃고 딸과 단 둘이 살아가야 하는 남자, 취업을 앞두고 불안에 떠는 대학생 등 삶의 격랑에 떠밀려 방황하던 이들은 어느새 바다 끝 카페에 닿게 된다. 이들은 에쓰코 씨의 따뜻한 격려와 온기에 힘입어 새 삶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청년, 가장, 노인 등 삶의 여러 단계를 지나는 이들 누구에게나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꿈을 향해 달려가지 않는 삶도 나름의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라고, 소중했던 것을 잃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무언가가 찾아온다고, 결국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니 다 괜찮을 거라고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담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책을 덮는 순간 깊은 여운이 오래도록 머물게 될 것이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커피 한 잔과 음악이 준비되어 있는 바다 끝 카페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1969년 지바 현 출생.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잡지 편집에 참여했고 출판사와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작가가 되었다. 2006년『라스트 사무라이 외눈의 챔피언 다케다 고조』로 제17회 미즈노 스포츠 라이터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설, 에세이, 논픽션,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 설정,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필체로 풀어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품 중 『쓰가루 백년 식당』 『당신에게』 『무지개 곶의 찻집』『나쓰미의 반딧불이』는 영화로도 사랑받았고, 『키리코의 약속』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그 외 다른 저서로는 『바다를 품은 유리구슬』 『미코의 보물상자』 『여섯 잔의 칵테일』 『푸른 하늘 맥주』 『도쿄타워가 사라질 때까지』 등이 있다.
목차
1장 어메이징 그레이스
2장 걸스 온 더 비치
3장 더 프레이어
4장 러브 미 텐더
5장 땡큐 포 더 뮤직
6장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