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단은 떠날 용기 먼저 챙기고《한 번쯤 터키》는 여행은 가고 싶지만 못 갈 핑계가 너무 많은 이들의 등을 떠밀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해외여행 시리즈다. 어차피 요즘 여행지에서는 책보다도 유용한 것이 인터넷 검색. 로밍 또는 해외 유심 하나만 구매하면 낯선 도시에서도 제법 현지인처럼 돌아다닐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 한 장짜리 지도나 수시로 바뀌는 맛집 정보를 소개하는 대신 각 장소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나 관련 작품 소개 등을 통해 여행의 재미에 눈뜨게 하는데 집중했다. 터키 6개 도시의 매력 속으로대한민국의 약 8배 면적을 지닌 터키는 도시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가졌다. 《한 번쯤 터키》에서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해 각 도시의 매력을 소개한다. 처음으로 먼 길을 떠나고자 하는 유럽여행 초심자일수록 욕심이 많다. 가는 곳마다 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다, 계획대로 다 봐야 한다는 초조함에 오버 페이스로 다니다가 체력이 고갈되기 십상이다. 이런 초심자들을 위해 이 책에서는 한 도시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머무를 때 충분히 볼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초심자는 물론 길어야 열흘 남짓한 휴가를 받은 직장인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잘 나온 사진 한 장, 평생의 추억거리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기념사진이다. 《한 번쯤 이탈리아》에서는 카메라 전문지 기자 출신인 저자가 소개하는 사진 포인트와 소소한 촬영 팁을 통해 여행지에서 조금 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생생한 사진을 통해 여행지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게 했다.

저자소개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 전공. 카메라 전문지인 월간 《DCM》에서 5년 간 기자로 근무했다. 밥 먹듯 야근을 하고 밤도 새고 마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도, 마감만 끝나면 피곤함도 잊은 채 어디 가까운 데라도 쏘다녀야 직성이 풀렸다. 여행이 특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여행지에서만큼은 세상사 다 잊고 과하게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는 생각한다. 금수저는 아니어도 어쩌다 보니 그럭저럭 여행 기회가 꽤나 있었고, 그러다 보니 부유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이 여행, 핑계가 많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여행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가고 싶은 곳도 가야 할 곳도 많다. 아마도 두 다리 멀쩡하면 이대로 계속 어디론가 향하지 않을까 싶다. 저서로는 《차茶 마실, 소소한 일상의 산책》, 《한번쯤 이탈리아》가 있다. 현 스토리터치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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