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우리의 평온한 인생을 위하여 1
“너 어디까지 따라올 생각이야?”
“어, 따라가는 거 아닌데요? 전 그냥 집에 가려던 것뿐인데…. 아저씨가 따라오시는 거 아니었어요?”
“…난 1024호.”
“…저는 1025호인데요.”
세계의 뒤편에서 넘어오는 마수들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초인류 센트릴. 그 강력한 힘에 비해 불안정하기만 한 센트릴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은 각인이 된 가이드의 가이딩뿐이다.
최전방에서 오랜 기간 군생활을 해 온 베테랑 가이드 민욱은 자신의 아홉 번째 파트너를 잃은 뒤 더 이상 센트릴과는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전역한다. 하지만 이사 온 첫날에 바로 미각인 센트릴인 성진과 마주치게 된다. 게다가 D급의 재생계 능력만을 지닌 성진은 오히려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상황. 고민도 잠시. 결국 민욱은 성진을 구해주게 되는데-.
근데 뭐? 이 꼬맹이가 옆집에 산다고?
Prologue. [평화로운 삶을 꿈꾸고 있어]
1. 너 왜 맞고 다니냐
2. 옆집 사는 저 녀석
3. 이러면 안 되는 것 같기는 한데
4. 너 라면 먹고 갈래
5. 거리 조절
6. 뜻밖의 위협
7. 혼비백산
8. 망설임
9. 떠날 준비
10. 습격
#. 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