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퀸 2
배우 지망생이며 현재 엑스트라 일을 하고 있는 시은은 천신만고 끝에 'KISSING' 공개 오디션에서 최종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 관문만 통과하면 최고의 여배우 주인정과 함께 주연으로 연기할 수 있단 꿈에 부풀어 운동과 춤, 노래, 그리고 연기 연습에 매진하는 시은.
그러던 중, 시골에 있는 선생님인 은아로부터 조카에게 보약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시은은 회사를 찾았다가 그곳에서 우진을 만나게 된다.
운동 중 횡단보도에서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어 시은과 안면이 있던 우진은 그러나 택배를 보낸 사람이 은아임을 알게 되자 갑자기 시은에게 몹시 차갑게 대한다.
그런데 얼마 후, 횡단보도에서 뺑소니 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한 우진을 시은이 구해주게 되면서, 그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우진은 여전히 은아 얘기는 말도 못 꺼내게 하고, 시은이 배우라는 사실만큼은 못마땅해 하는데...
그 이유를 묻는 시은에게 우진은 배우들이란 믿을 사람이 못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은은 그런 그의 생각에 절대 동의할 수가 없다.
결국, 두 사람은 이런 저런 일로 만남을 지속하면서도 그 문제에서 만큼은 티격태격하는데...
얼마 후, 드디어 오디션 날이 다가온다.
죽을 힘을 다해 준비한 대회건만 대기실에서부터 시은은 기가 팍 죽는다. 워낙 참가자들이 화려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가 엑스트라로 활동 중인 영화 '좀비의 습격' 주연인 남미연이 느닷없이 참가자로 등장하면서 왠지 불안한 느낌을 갖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선을 다해 연기와 춤을 마친 시은은 장기자랑을 하다 그만 감독인 한결의 심사표를 우연히 엿보게 되고, 그곳에서 이상한 표식을 발견한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그들의 꿈과 사랑의 러브송!!!
(하권 - QUEEN)
1 하늘이 무너져도 우린 찍는다.
2 가을 소나타
3 아름다운 해후
4 미완성의 촬영 - 엎어진 '엑스트라 퀸'
5 내가 나를 믿어야 할 이유
6 LET ME GO, LET ME BE.
7 크리스마스 선물 - 당신은 끝났어!
8 그대를 사랑하지만...
9 강 감독의 귀환 - 전설의 부활
10 광장 리허설
11 저 높은 FIN을 향하여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