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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무기로 위협을 하거나 생물학 무기를 실제로 사용하는 '생물학 테러리즘(bioterrorism)'을 소재로 쓴 장편 스릴러. 이 소설에서 '탄저'라는 형태로 발생한 생물학 테러리즘에 맨 먼저 직면한 사람들은 검시의들이지만 이들은 적절한 조치를 취할 만큼 강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의료계는 그 일들에 대한 비난을 지속적으로 조직화할 윤리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메디컬 스릴러의 대가'의 작품답게 재미있고 짜릿하고 통쾌하다. 한 마디로 흡인력이 대단한 소설인데, 그 흡인력의 원천은 '공감'에 있다. 일반 대중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중대한 문제를 소재로 선택하여, 그만의 장기인 해박한 과학지식과 실감나는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꾸며내는 능력에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하여 그의 소설을 관통하는 휴머니즘 정신과 리얼리즘 기법이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적잖이 기여한다.
194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컬럼비아 의대와 하버드 의대를 거쳐 안과 의사로 활동했다. 1972년 처음 「인턴시절」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한 그는 의학소설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지난 20년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장기 이식과 뇌사 문제를 다룬 「코마」는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첫 작품이고, 잇달아 펴낸 「브레인」(Brain), 「열」(Fever), 「돌연변이」(Mutation), 「암센터」(Terminal)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바이러스」(Outbreak)는국내에서 발간된 지 40여 일만에 10만 부가 팔리며 로빈 쿡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국내에서 출간된 그의 소설 18권은 모두 다양한 소재와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작가의 말
주요 등장인물
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