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 히말라야 탱크 엄홍길 14좌 완등 신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 그 도도한 신들의 영역이 허락한 최초의 한국인 엄홍길. 희박한 공기 속에서 펼쳐진 그의 장대한 모험과 도전, 감동적인 정상의 순간들을 만나다.
1960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세살 때 상경하여 도봉산 망월사 밑에서 살면서부터 도봉산을 오르내리며 산과 친해졌다. 1980년 '거봉 산악회'를 만들고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했으며, 군 제대 후인 스물다섯 살 때부터 전문 산악인의 길에 들어섰다.1985년 에베레스트에 첫발을 딛었으며, 2000년 K2를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체육훈장 맹호장과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으며, 2003년 도봉산 입구에 '산악인 엄홍길 전시관'이 개관되었다.
프롤로그 - 산은 인간의 마지막 안식처
제1장 히말라야, 내 영혼 속에 잠들지 않는 산
배낭을 꾸리며
혹한의 에베레스트
추락
히말라야로
정상에 서다
제2장 참을 수 없는 도전과 모험
어둠에게 길을 묻다
실패의 연속
오른쪽 발가락을 절단하다
제3장 불가능한 꿈을 향하여
48시간의 사투... 병태야, 병태야
후아니토와의 특별한 인연
검은 귀신 마칼루
불가능한 꿈을 향하여
제4장 안나푸르나를 향한 긴 여정
히든 크레바스
다시 안나푸르나에
화이트 아웃
코리아 엄
살아 있는 한 다시 올 수 있다
좌절...
환희... 아, 지현옥
제5장 14번째 하늘로 가는 길
오를 수 없는 큰 산, 아버지
칸첸중가 생중계
셰르파 다와 따망의 죽음
8500미터에서 죽음의 비부아크
나는 살아서 돌아왔다
산 중의 제왕 K2에서
도봉산과 안나푸르나 / 김훈
부록
엄홍길 연보
14좌 완등까지 함께한 사람들
등반 기록
등반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