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리고 중국인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시장 중국, 분명 중국은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유혹의 땅이 되고,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땅이 된다. 그러나 중국은 지혜가 아닌 지식만으로는 성공의 꿈을 이뤄낼수 없는 땅이다. 중국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먼저 중국인을 알아야 하는데, 이는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실패를 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중국인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결과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15년간 중국에서 생활하며 식당왕으로 군림한 이기영 사장의 성공비결과 더불어 현지생활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담고있다.
특히 단순히 수치로 분석한 결과가 아니라, 중국을 직접 여행하며 만난 중국인들의 생각과 지나치는 여행지 곳곳에서 진단한 중국의 현재와 중국에서의 성공 요소, 한국인들이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갖는 오해와 잘못된 상식 등을 이야기하고 있어 중국의 실체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한다.
1956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1989년까지 한국에서 문구도매업 등 몇 가지 사업과 함께 자학으로 늦깎이 경영학도가 된 그는 중국과 수교도 맺기 전인 1989년, 한의학 공부를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하얼빈 흑룡강 의대에서 유학을 시작했다. 이어 창춘 중의학 대학을 다니며 유학생활을 하던 중 1994년 파파스 식품유한공사를 설립, 철저한 원칙 경영과 파격 전략으로 현재 '식당 대국' 중국에서 '식당왕'이 되었다. 이어 1996년 마마쇼우 식품유한공사 설립과 함께 식품가공공장을 세워 전국 직영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자립체계를 구축하였으며 2001년부터는 중국 전역에 야오니라는 토탈 패션 회사를 설립, 13억 중국인의 입맛에 이어 패션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이 모든 경영과 함께 하얼빈 흑룡강 의대 연구원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중국에서 확실히 성공한 한국인으로서 우뚝 선 이기영은 현재 파파스 상표를 P&M으로 바꾸고 '대륙에 세운 P&M 왕국'을 향해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책머리에
제1장ㅣ두려움으로 시작하는 무전여행
제2장ㅣ다롄에서
제3장ㅣ청두행 비행기 안에서
제4장ㅣ청두에서 행복한 거렁뱅이가
제5장ㅣ거렁뱅이 생활을 시작하며
제6장ㅣ두장옌에서
제7장ㅣ쑹판현에서
제8장ㅣ밤에 도착한 주자이거우
제9장ㅣ주자이거우에서 또 한 밤을 지내고
제10장ㅣ황룽으로 출발하는 아침
제11장ㅣ황룽에서
제12장ㅣ떠돌이장사꾼이 되어
제13장ㅣ장삿길 마지막 날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