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이 내게로 왔다 - 현대시세계 시인선 007
2003년 계간 「시선」을 통해 시단에 데뷔한 김미성 시인의 첫 시집.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이성혁은 '과거는 미래를 향해 삶을 구성해 나가는 작업의 산물이다. 재인식을 통해 새롭게 지금 나타난 과거의 삶을 형상화한 특이성을 가진 시집'이라 평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전남대를 졸업했다. 1993년 「전주일보」 신춘문예에 수필이 당선되었고, 2003년 계간 「시선」에 시가 당선되었다. 수필집으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있고, 시집으로 <모든 길이 내게로 왔다>가 있다.
자서
1부
새의 눈물
귀
배우
물고기 귀걸이
장충단공원
끈
초가을 오후
아가
코스모스가 흔들리는 이유
스파게티 어머니
교감
화가 장욱진
스무 살
안개마을
별
달팽이
2부
소라게의 눈물
아홉시 반의 당구
먼지가 되어
사마귀
서른 살
나옹 스님
오월 아침
첫사랑
시
오래된 의자
오래된 약속
방패연
눈
제비꽃
꿈
3부
곰 인형
삿포로 라면
사해의 달
곡절
외사랑
빛고을에 가면
파라다이스 1004
그 남자의 안경
시인의 마을
경루 오대산 계곡에서
또 하나의 나
이율배반
권태
연
자유로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부서지고 싶다
제4부
오타루에서
보물찾기
서소문 네거리에서
허공
사랑
가을의 잔영
섬
고백
여백
그대생각
별것 아닌 것을 위하여
화초기생
세월의 저편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묘법
해설 - 타자의 형상과 기억을 부르는 흔적 / 이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