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온
소현세자와 세자빈강씨의 막내딸 정온.
세자 일가의 비밀을 쥐고 있다는데 정작 그녀 자신은 기억이 없다.
효종 5년(1654년), 소현세자의 막내딸 정온의 혼례식 날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간 언니들과 함께 종친 댁을 전전하며 죄인의 자식임을 강요당해온 정온에게 혼례를 올리는 설렘은 없다. 한미한 집안이라 역강의 여식을 억지로 맞아들여야하는 모친의 걱정을 뒤로 하고 광보는 정온을 맞으러간다. 혼례를 올리는 동안 종친 댁의 분위기로 정온이 처한 상황을 눈치 챈 광보는 어린 그네가 안쓰럽기만 하다.
정온
1. 혼례 날
2. 설애의 전쟁
3. 기이한 상상도
4. 가는 사람 오는 사람
5. 마지막 인사
6. 한양행
7. 책봉례
8. 강씨 집안의 유산
9. 손님
10. 승하
11. 부부
12. 황창부위
13. 한밤
14. 지켜 내야할 것들
15. 이별
16. 겨울 지나 봄
17. 사라진 여인
18. 이올태
19. 탈출
20. 회한
21. 새로운 인연
22. 소용돌이의 한가운데
23. 벽서
24. 깨어나다.
25. 드러나는 진실
26. 해후
27. 나는 이정온이다
28. 연정
29. 기억의 실마리
30. 후원의 밤
31. 전쟁의 시작
32. 탈출
33. 기억의 조각을 맞추다
34. 두 통의 서찰
35. 홍제원에서
36. 독대
37. 초탈
38. 혼자만의 제사
39. 조선을 떠나다.
40. 그 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