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6·25전쟁에서 우리가 배웠듯이 동족 간의 싸움이 가장 잔인하다. 오죽하면, 골육상잔의 비극,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곽철남과 곽철우도 형제지간이다. 2010년 3월 25일, 북한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에서 핵과 미사일을 연구·개발하는 핵심 인력 중 한 명인 김서인 실장과 영변 핵 단지 연구원 김성일 박사가 월남을 시도하다가 NLL에서 불과 1.6Km 떨어진 무인도 제비섬에 표류하게 된다. 그러자 당시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한국은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들을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북한 SDV특수군 출신인 곽철남을 보낸다. 그러나 남한의 계획을 미리 눈치챈 북한도 김서인·김성일과 공화국을 배신하고 먼저 탈출했던 곽철남을 처단하기 위해 곽철우를 제비섬으로 보낸다. 이들은 제비섬에서 자신들이 형제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극단적인 증오심과 분노에 불타 각자 서로 다른 조국을 위해 상대를 죽이려고 돌진한다. 그러나 결국 이들은 서로를 차마 죽일 수 없음을 행동으로 고백하고 만다.

저자소개

목차

Prologue 

PART Ⅰ 
대통령의 주된 임무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PART Ⅱ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증오심은 타인보다도 형제간의 다툼에서 일어난다

PART Ⅲ 
그는 나의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생활 태도가 나의 분노를 자아낸다

PART Ⅳ 
공격의 기본원칙은 속도와 비밀성에 있다

PART Ⅴ 
미국이 핵우산을 철수하면, 핵무기를 포함해 우리 생존을 보장할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