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셀프트래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다. 최근 저가항공사가 취항하게 되면서 국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는 뛰어난 접근성 외에도 그 매력이 무한하다. 사시사철 시원한 날씨와 함께 물가가 저렴해 쇼핑과 먹방을 즐기는 데 손색이 없고, 수준 높은 국립극장과 미술관도 많아 서양의 문화 예술을 사랑한다면 여행을 망설일 이유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자유여행자들의 로망이자 꿈인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 수 있으며, 멋진 해변 풍경과 이국적인 건축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여행지이다.
첫 해외여행은 유럽이었다. 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2년을 살며 유럽 곳곳을 뒤지고 다녔다. 한국으로 돌아와 직장을 다니면서도 1년마다 들썩이는 마음에 사직서를 던지고 떠났던 여행들. 호주, 미국, 캐나다, 인도, 일본, 중국, 베트남…… 세계 30여 개국을 헤매며, 아직도 날아가는 비행기만 보면 마음이 쿵쾅거린다. 세상의 모든 도시에서 아침을 맞는 게 꿈인 자유 여행자. 지난 10여 년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구석구석까지 여행의 노하우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