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히틀러의 100가지 말

히틀러의 100가지 말

저자
20세기독일사연구회 지음, 송태욱 옮김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17-01-30
등록일
2017-04-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4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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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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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
다양한 주제, 짧은 말, 강력한 메시지
현실을 꿰뚫는 핵심 지식을 담다!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역사적 인물이나, 사상, 사회현상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서 가려 뽑은 ‘100가지 말’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사회적 안목과 지식을 전달하고자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말은 인생이고 역사다!”라는 모토로, 인물이 남긴 ‘말’, 또는 사상과 사회현상 속의 제기된 여러 ‘짧은 말’들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폭넓게 탐구한다. 나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분석하는 ‘사고틀’을 제공함으로써 근원적이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해당 주제에 대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첫 입문서’이자 ‘마지막 정리서’로서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교양인문서이다.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를 여는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가장 악랄한 독재자로 손꼽히는 히틀러의 각종 연설과 어록, 저서인 『나의 투쟁』 속에서 주목할 만한 문구를 가려 뽑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한두 문장으로 구성된 히틀러의 말과 그에 대한 사료적인 해설과 함께 풍부한 사진 자료를 시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히틀러의 삶과 사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때문에 히틀러에 대해 알고 있는, 또는 그렇지 못한 독자도 몰입해 읽으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기적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다. 더불어 오늘날 ‘히틀러’가 갖는 현대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우리 사회의 여러 정치 사건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20세기 가장 악랄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세계 역사를 뒤바꾼 거대 악(惡)의 탄생과 소멸


이탈리아, 일본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일제강점기하에서 민족적 수난과 고통을 당한 역사를 지닌 우리에게 결코 무관한 인물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히틀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세계사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악인(惡人)’이자 ‘독재자’로 인식되는 그에게도 장래를 두고 부모와 갈등하고 화가가 되기를 꿈꾸며 바그너와 오페라 음악에 심취했던 청년시절이 있었다.

“나는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어머니는 사랑했다.”
소년기에는 아버지와의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되라는 강요는 견딜 수가 없었다. (중략)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을 허락해준 어머니 클라라가 4년 후에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때와는 비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 「부모에 대하여」 중에서

“그리스도교의 탄생은 인류를 덮친 최악의 사건이었다.”
히틀러는 예수 그리스도는 “아리아인의 피를 갖고 있었다”고 하며 경애했지만 그리스도교는 예수가 죽은 후 그 교의를 유대인이 고친 것이라고 하여 볼셰비즘과 나란히 증오했다.
- 「그리스도교의 부정」 중에서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히틀러가 남긴 100가지 말을 통해 독일 민족과 유대인을 바라보는 시각, 종교와 사랑에 대한 견해, 독일의 미래상과 주변국 지도자들에 대한 생각까지, 그의 삶과 사상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때문에 히틀러의 내면에 잠재된 욕망과 행동, 악인으로서의 모습과 하나의 인간 객체로서의 면모를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나아가 세계 역사의 지형도를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았던 말의 힘의 실체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온갖 정치적인 ‘사탕발림’ 속에서
우리의 생각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독일 민족의 정신을 지배한 히틀러의 사상


‘왜 우리는 히틀러의 말을 읽어야 하는가?’ 『히틀러의 100가지 말』을 읽음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정치 상황을 진단해볼 수 있다. 독일 나치당의 당수를 거쳐 총통의 자리에 올라 독일을 통치하기까지 히틀러의 ‘말’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다. 그는 정치가로서 ‘프로파간다(선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고 독일 민족의 정신마저 지배했다. 그는 ‘말’이 지닌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며 대중심리 분석을 중요시했다.

“가장 단순한 개념을 1000번은 되풀이해야 대중은 비로소 그 개념을 기억할 수 있다.”
히틀러에게 대중은 항상 어리석은 존재였다. 대중은 “머리 회전이 느리기 때문에 한 가지 일에 대한 지식을 가지려는 마음을 먹기까지 항상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대중 조작」 중에서

“천국을 지옥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고, 반대로 지옥 같은 비참한 생활을 천국이라 생각하게 할 수도 있다.”
히틀러는 프로파간다로 대중을 착각시켜 눈앞의 현실을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게 하는 것을 ‘마법’이라고 불렀다. (중략) 예컨대 경영자를 ‘종업원의 지도자’로, 독재를 ‘더욱 고차원적인 민주주의’로, 전쟁 준비를 ‘평화의 확보’로 바꿔 말했다.
- 「프로파간다의 마법」 중에서


히틀러가 바라보는 대중은 항상 어리석은 존재다. 그는 대중이 감정적으로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고, 하나를 결정하는 데 수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중의 심리를 분석하고 연설을 통해 그 연약한 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대중에 대한 히틀러의 인식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국민을 ‘개돼지’로 비유한 어느 영화 속 대사가 관심을 끌었고, 어느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이 국민의 공분을 샀다. 또한 선거철에 쏟아지는 수많은 공약과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진실성 없는 ‘언론 플레이’와 “네 탓이오”를 연발하는 정당의 흑색선전, 근거 없는 ‘좌빨 논쟁’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리더의 가치관과 자질 검증은 현시점에서 반드시 되짚고 가야 할 숙제다. 그리고 『히틀러의 100가지 말』은 대중의 입장에서 그 숙제를 푸는 데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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