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약회사 보은기업의 손녀 신유지.
작가라는 꿈을 위해 자신의 정체까지 숨기며 고군분투하던 그녀 앞에 어느 날, 카코가 나타난다.

그는 타락천사로 카페 '스위치'에서 인간 만 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벌을 받는 중이다.
다짜고짜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 카코.
하지만 유지의 거부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결국 그녀를 카페 '스위치'의 아르바이트로 스카우트하는 카코.
그녀와 함께 인간들의 소원을 수행하며 다양한 사건들을 겪는다.
그럴수록 그들의 사이는 더욱 깊어지지만, 이는 '인간과 천사의 사랑'이라는 천계의 금기를 깨는 것.
카코는 그것을 알면서도 마치 운명인 것처럼 이 감정을 거부할 수가 없다.

한편, 유지와 카코는 한동안 꾸지 않던 꿈을 다시 꾸게 된다.
마치 직접 겪은 일처럼 생생한 느낌 때문에 혼란스러운 두 사람.

과연 그들을 묶고 있는 과거는 무엇일까.
카코는 유지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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