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약국
한 남자의 인생을 망가뜨린 여자, 슬픔과 절망에 영혼이 산산조각 난 남자, 그리고 그들의 애달픈 사랑을 구원하는『종이약국』. 이 소설은 세기의 명작이라 손꼽히는 조지 오웰의《1984》,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로베르토 무질의《특성 없는 남자》등의 실제 책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를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주목을 끈다. 또한 누구나 꿈꾸는 지적이면서 에로티시즘이 빛을 발하는 러브 스토리, 인생에서 겪는 수많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표현력, 작고 사소한 사건들을 통해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으로 책을 출간한 전 세계 33개국의 주요 언론 매체뿐 아니라 소설가, 서평가 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1973년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1992년부터 독일의 유명 매체 《함부르커 아벤트블라트》, 《디 벨트》, 《디 차이트》 등에서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칼럼니스트, 경찰 기자로 일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논픽션을 쓸 때는 앤 웨스트Anne West, 스릴러는 니나 크레이머Nina Kramer, 형사 추리 소설은 장 바뇰Jean Bagnol이라는 각기 다른 필명을 사용한다. 201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종이약국》이 1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7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2012년과 2013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델리아DeLiA 상과 글라우저Glauser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을 넘나들며 26권의 책을 썼다. 2019년 유럽작가연합회EWC 회장을 맡아 작가들의 국제적 권리 신장을 위해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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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게오르게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