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세주 루시퍼
엄격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소년 아담. 아버지 몰래 예배를 빠지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곳에서 우연히, 한 소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마릴린 맨슨의 노래를 듣는 모습을 보게 된다. 소녀의 이름은 루시퍼. 아담과 루시퍼는 곧 만남을 가진다. 둘은 마릴린 맨슨의 열성팬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그 과정에서 아담은 루시퍼가 자기 파괴를 심하게 행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종교적 배경과 맞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그녀에게서 도망친다.
아담은 루시퍼와의 만남으로 하나님에게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죄를 씻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곧 아버지가 믿으라고 강요했던 종교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담은 교회 안에서 새로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의 이름은 이브. 아담은 이브와의 교제를 통해 자신이 가진 믿음에 대해 훨씬 깊은 애정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아담과 이브의 관계는 언제나 순탄할 수 없었다. 둘의 관계가 틀어질 때 즈음, 아담은 루시퍼에 대한 그리움을 다시 키우는데….
1992년생이며 『나의 구세주 루시퍼』의 저자이다.
무책임한 혐오 찬가
딱지 앉은 날개를 가진 천사
적그리스도 슈퍼스타
죄인들을 위해 촛불을 켜라
반사하는 신
혐오의 공허한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