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녀는 사이다를 마신다 2권
“공녀 저하께서는... 레크입니다.”
마력이 없는 레크로 밝혀져 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쫓겨난 로즈.
가족 모두에게 무시 받으며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살다, 설상가상으로 독을 먹고 죽게 된다.
한국의 보석 디자이너로 환생한 그녀는 능력이 없어 불행하게 살던 전생과는 달리 떵떵거리며 산다. 그렇게 잘 먹고 잘 살았다, 하고 이야기가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녀는 세미나에 갔다 발을 헛디뎌 다시 한 번 죽음을 경험하지만
“여긴... 어디지?”
전생으로 돌아온 로즈. 이 기회를 허투루 놓칠 수는 없었다.
고구마를 실컷 먹었으면, 이제 사이다를 마실 차례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