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돈
정책 금융 전문가가 풀어 쓴 금융의 역사와 현재!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쟁은 많은 인명을 사살하고 막대한 재화의 소실을 가져온다. 이것은 전쟁의 겉면이다. 그러나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해 모든 전비를 충당한 전쟁은 거의 없다. 화폐의 발행이나 국내외 차입으로 전쟁을 치른다.
여기서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이 개입한다. 전쟁은 금융의 진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작용된 구조가 금융시장의 형성과 제도의 발전에 크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현대적 개념의 이자를 주고 전쟁 비용을 조달하는 방식은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고, 그 이후 큰 규모의 전쟁에서 다양하게 변화?발전해 왔다. 그러나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게 전개되는 내밀한 움직임, 특히 돈의 흐름은 쉽게 알아채기 어렵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일본·미국의 ‘문화로부터 배운다’, 부족한 민간 부문을 보완하여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자’, ‘스스로 노력하는 기업을 도와주자’ 등을 경쟁력 화두로 제시한다.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연결하여 글로벌 강자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은행에 입행한 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주로 정책·기획 관련 일을 했다. OECD 수출신용보증그룹 회의에 참가했으며, 남북 은행 간 청산결제회담에서 남측 청산결제은행 대표를 지냈다. 경인 지역 영업을 맡으면서 기업인들과 소통에 힘썼고, 한국수출입은행 런던법인에서 일할 때에는 국제금융시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현재 같은 은행 시니어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제1부 전쟁과 금융
1 전쟁과 금융
2 워털루 전투
3 미국 남북전쟁
4 이탈리아의 독립전쟁
5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6 러일전쟁
7 제1차 세계대전
8 제2차 세계대전
제2부 글로벌 경제와 금융
1 국가 수출금융 지원 체제의 탄생
2 근대 글로벌 경제와 금융
3 글로벌 금융 지원의 환경과 변화
4 그러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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