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현기증 1
루크레치아의 비밀을 둘러싸고 벌이는 목숨을 건 추적!
이유를 알 수 없는 냉혹한 살인과 테러. 그 배후에는 은채라는 한 평범한 여자가 만든 컴퓨터 게임 루크레치아가 있다. 스스로 진화하는 게임 루크레치아가 순식간에 사람들 사이에 퍼지면서 상상을 뒤엎는 그녀의 의도는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은채의 남편 필주를 비롯한 세 남자는 가공할 수수께끼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간다. 은채의 아픈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수수께끼는 풀려가고, 최악의 사태를 막으려는 세 남자의 집요한 추적은 숨막히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계속된다. 한편 추악한 정치권력의 치부를 이용해 루크레치아를 전세계에 퍼뜨리려는 은채의 계획은 치밀하게 진행되지만 권력에 도전한 은채에게는 곧바고 보복이 닥치는데….
[제1회 실천문학 신인상] 수상작가 김호창은 1969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부터 작가의 길에 들어섰지만 한동안은 갖가지 잡다한 일들에 뛰어들었고 홀연 세상과 인연을 끊고 충청도 두메의 폐가에서 지내기도 했다. 이제 다시 그는 [해질 무렵 현기증]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아직도 스스로 목공도 하고 컴퓨터도 조립하고 오디오도 직접 만들어내는 그는, 그런 모습이 '세상과 대화하면서도 길들여지지 않으려는 적극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디오와 목공, 컴퓨터를 통틀어도 소설창작만큼 더 적극적인 창조물은 없다는 말도 덧붙인다.
제1권 루크레치아의 비밀
필주
형준
상인
강물빛
게임
이별
언청이
루크레치아
모비딕
펜타곤
불일사
귀환
목소리
민규
시백
사고
회상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