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염색체 1
또다시 인간 복제의 가능성과 그 도덕성 논란을 일으킬 로빈 쿡 최신 문제작!
미국의 거대 생물공학 회사인 젠시스는 장기 이식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추진한다. 인간 유전자의 6번 염색체 단지(short arm)를 영장류인 보노보의 수정란에 옮겨 심어 인간과 가장 흡사한 유전자 체계의 생명체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돌연변이 생물들은 프란체스카 섬이라는 적도 아프리카의 무인도에서 방목되는데, 그것들은 장차 염색체를 복제한 부유층 인사들에게 장기를 제공하고 죽을 운명이었다. 그러나 이 염색체 조작에는 예상치 못한 혼선이 빚어진다.
인류와 흡사해진 영장류들이 불을 사용하고 원시적 언어를 주고받으며 그 섬을 하나의 원시 인류의 세계로 만든 것이다. 신의 영역으로 한 걸음 다가가 영장류에게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건네준 인간의 야심은 과연 어떤 형태의 재앙을 불러올 것인가?
194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컬럼비아 의대와 하버드 의대를 거쳐 안과 의사로 활동했다. 1972년 처음 「인턴시절」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한 그는 의학소설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지난 20년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장기 이식과 뇌사 문제를 다룬 「코마」는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첫 작품이고, 잇달아 펴낸 「브레인」(Brain), 「열」(Fever), 「돌연변이」(Mutation), 「암센터」(Terminal)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바이러스」(Outbreak)는국내에서 발간된 지 40여 일만에 10만 부가 팔리며 로빈 쿡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국내에서 출간된 그의 소설 18권은 모두 다양한 소재와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프롤로그
제 1 장
제 2 장
제 3 장
제 4 장
제 5 장
제 6 장
제 7 장
제 8 장
제 9 장
제 10 장
제 11 장
제 12 장
제 13 장
제 14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