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처럼 뜨겁게
지혁 - 사랑 따윈 없다. 오로지 욕망만 있을 뿐!
내 가슴에 사랑 따윈 없었다. 성공을 위해 나를 버렸다. 나를 원하는 여자들에게 나를 내던지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 그게 지금껏 내가 이 추악한 세계에서 버텨온 방식이었다. 그리고 이제 나를 천국의 계단으로 이끌어줄 열쇠를 손에 쥐었다.
그런데 이 여자!
소영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여자는 분명 얼마 전 수영장에서 마주쳤던 그녀다. 시시때때로 그녀의 모습이 떠올라 나를 곤혹스럽게 했던 바로 그 여자. 아무것도 아니라 치부하려 했지만 그녀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 한쪽을 저릿하게 만들었던 여자…….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든 여자, 최은채. 그녀는 지혁이 이용하고 버리려던 소영의 단 하나밖에 없는 조카였다!
은채 - 날 떨리게 만드는 남자가 있다. 이런 게 사랑일까?
아직은 사랑을 모른다. 따뜻한 가족과 친구 같은 고모와의 일상이 행복할 뿐이다. 그리고 내 곁엔 편안한 친구인 현욱도 있다. 스무 살의 내 삶은 지금껏 평온하고 편안했다. 나는 내 삶이 만족스럽다.
그런데 이 남자!
고모를 만나러 간 레스토랑에서 마주친 남자에게 빠져 버렸다. 그 남자의 미소가, 눈빛이, 목소리가 자꾸만 나를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든다. 한순간의 끌림이라고 여기기엔 내 가슴이 너무도 절실하게 그를 원한다. 그 남자가 보고 싶다!
그녀의 영혼을 사로잡은 남자, 우지혁. 그는 은채가 너무도 사랑하고 닮고 싶었던 고모의 숨겨진 연인이었다!
하나의 색깔보다는 다양한 색깔을 지닌 글을 쓰고 싶음
뛰어난 글보다는 평범함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음
‘사랑’과 ‘사람’을 담은 글을 쓰고 싶음
늘 욕심은 많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음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보다는 점점 진보하는 글쟁이가 되기를 꿈꾸며…
<불처럼 뜨겁게>, <그대의 연인>종이책 출간
<그대를 위하여>출간예정
앞으로 <그대와 함께>, <판도라의 상자>,<루비(Ruby)>등을 쓸 예정임.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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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