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2 - 중남아메리카.알래스카
여행을 다니면서 저자는 우리의 세계사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뼈저리게 느낀다. 서양인의 침략과 수탈이 남긴 상처를 볼 때마다 저자는 마음 아파하고 분개한다. 동시에 서양인들에게 자신들의 땅을 빼앗기고 살아가는 원래 주민들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지역은 아르헨티나·칠레, 페루·볼리비아, 알래스카, 멕시코·벨리즈, 과테말라·온두라스 등.
1958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언론홍보대학(Department of Communications)에서 국제 홍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 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여행길에 올랐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상 수상했다. 2007년,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인 ‘지도 밖 행군단’ 캠프를 시작하였고, 2001년부터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한비야의 중국견문록」「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있다.
- 개정판 서문 : 나의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여러분께
- 책 머리에 : 1권 반응에 놀라고 원주민 추억에 잠겨
아르헨티나·칠레
공짜 트럭 얻어 타고 남미 대륙 3분의 1관통
'남미의 파리'에 흐르는 관능의 탱고
남아메리카의 등뼈 안데스 산맥을 따라
환상의 봉우리 토레스 텔 파이네
우주 사막 아타카마
페루·볼리비아
평생 목욕은 않지만 정겨운 인디오들
페루에 가서 도둑맞지 않았다면 거짓말
잃어버리 제국 찾아가는 '잉카의 길'
티티카카 호수에서 만난 내 고향
카미노 데 초로 빗속 4박 5일 트레킹
아마조 정글 탐험, 겸손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현대판 노예들이 죽어나가는 볼리비아 은광
알래스카
나의 알래스카는 언제나 따뜻하다
누가 자연을 정복한다 하는가
멕시코·벨리즈
세계사는 누가 쓰는가
애니깽, 조선 이민의 슬픔
버섯 먹고 영혼 여행
흐느끼는 재즈의 도시 벨리즈
과테말라·온두라스
그 많던 마야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청년 지구의 뜨거운 숨소리를 듣다
아티틀란 호숫가, 진실로 아름다운 가족
이 아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흙탕물 건너 온두라스 밀입국
그들은 아프리카를 기억한다
아름다운 카리브 해변에서 인생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