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여자의 연봉협상법
실력보다 보스에게 눈도장 찍는 게 중요하다고?
IBM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 액수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1순위 - 상관의 인지도(60%), 2순위 - 회사 내 이미지(30%),
3순위 - 업무성과(10%),
설문결과를 보면 연봉을 올리려면 실력은 기본이고, 보스에게 눈도장 찍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즉, 회사 내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고 상관의 관심사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성들은 직장생활에서 우선순위는 업무능력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일은 잘 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직장 내 자신의 평판을 관리하지 못해 위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남자들보다 연봉도 적게 받는다.
스스로 발목을 잡는 굴레를 버려라
그렇다고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상대로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어!’에서부터 ‘날 해고해버리면 어쩌지?’까지,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착한 마음과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이 받아 마땅한 ‘몫’은 누가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당신의 몫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당신의 능력이 아니라 당신의 자의식에 달려있다.
자신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으면서 남이 당신을 정당하게 대우하는 것은 동화 속 공주가 빠지는 시대착오적 착각이다
연봉협상은 돈, 남녀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자긍심의 문제!
연봉협상 문제는 돈이나 남녀차별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자긍심’의 문제이다. “10개월 동안 죽어라 일하는 것보다 단 10분간의 효과적인 연봉협상을 통해서 더 많은 인정과 대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번 생각해보라.”(341쪽)
두려워하지 말고 다가올 연봉협상에 대비하라! 연봉협상은 외국어나 테니스,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과 같다.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성공리에 진행할 수 없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연봉협상 대비 상황별 시나리오 대처법! 당신은 더 많은 연봉과 자긍심을 얻게 될 것이다.
트레이너이자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우스부르크에 있는 기업 컨설팅회사 '메타토크 metatalk'의 대표를 맡고 있다.
머리말 누구나 일한 만큼 월급을 받을 권리가 있다
1장 여자의 발목을 잡는 자기방해 전략들
더 많은 월급을 받으려는 의지가 있는가?
'마음을 굴뚝같지만 차마 그럴 용기가 없어요!'
'상관이 나를 뭐라고 생각하겠어?'
수영을 배우려면 일단 물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당신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2장 월급 액수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는 이것!
모든 것은 정말로 당신 손에 달려 있다
여성이 입을 열지 않는 진짜 이유
상관이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라
혹시 당신은 멍청하고 괴팍한 염소인가?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
3장 연봉협상에서 튀어나오는 쓸데없는 말들
현명하게 말할 줄 아는 여성이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
임금인상 요구를 정당화하는 '성과달성 목록'
하고는 싶지만, 할 수가 없다고?
비언어적인 말실수를 더 조심하라
4장 상관 유형별 맞춤 공략법
상관을 잘 알수록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
호감 가는 직원이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
상관에게 맞는 맞춤 공략법이 필요하다
직원면담 자리에서는 귀를 활짝 열어두어라
5장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대처할 수 있다
'만약 상관이 거절하면 어떻게 하지?'
임금인상을 거절하는 상관들의 단골 메뉴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개구리와 입을 맞추어야 하나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이용하라
6장 연봉협상이 제대로 안 되면 부가급부를 공략하라
때로는 부가급부가 임금인상보다 더 유리하다
요구할 수 있는 부가급부들
당신의 능력을 발전시켜라
거절에 대처하는 법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7장 성차별이 물밑에 깔려 있을 때
여성에게 한층 더 가혹해진 시대
회색 쥐 신드롬
남성은 여성을 믿지 않는다
진흙탕전은 그만, 대성통곡보다는 차라리 싸움을!
비열한 수단에 당하지 마라
남성의 행동을 보고 배우자
오직 행동
8장 더 힘든 싸움을 벌이는 비정규직원들에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리는 비정규직원들
주변사람들의 증언을 이용하라
비정규직, 파트타임도 엄연히 직원이다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근무시간 연장
악의적인 술책이 난무할 때
언어의 장벽도 넘자!
언제나 여전히 희망은 있다
맺음말 여성이여, 그대들의 몫을 스스로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