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향기로운 꽃이나 아름다운 꽃이 아니었다.
나에게 그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그런 그녀를 구겨진 종잇조각 버리듯 그렇게 버렸다.
버린 그녀를 잊지 못해 돌아온 이곳에 나의 그녀가 있었다.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차가운 눈빛.
이제 그녀는 나에게 그늘을 만들어주지 않겠지?
이제 그녀는 나에게 바람을 불어주지 않겠지?
이제 그녀는 나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될 수 없겠지?
그래도 그녀가 갖고 싶다!!
그녀를 소유하고 싶다!!
그녀는 나를 용서해 줄까?
이제 겨우 스타트 라인에 발을 내딛는 초보 작가.
작가라는 호칭 자체도 부끄러울 정도로 어설픈 글을 끄적이고 있지만
‘이것이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갈 길만 바라보며,
열심히 글을 쓰고 또 읽고 있는 열혈 로맨스 예찬가.
카페 [오! 마녀 스토리]에서 네 명의 마녀님들과 함께 기거하고 있으며,
로망띠끄와 단미 그린비에서도 살짝 활동 中…….
프롤로그 이별
제1화 서로의 곁으로 돌아오다
제2화 뜻밖의 재회
제3화 나쁜 남자
제4화 마음에 바람이 분다
제5화 둘만의 전쟁
제6화 유쾌한 그녀 진소라
제7화 은주의 선택
제8화 선재의 여자
제9화 그대를 향한 첫 걸음
제10화 다시 사랑하기
제11화 예상치 못한 사고
제12화 너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제13화 산 너머 산
제14화 그 남자의 정체는 능구렁이
에필로그 김씨 남자들의 가출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