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뮤지컬 선생님 입니다.
저자는 뮤지컬 연기에 있어서 본인이 직접 겪은 수많은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입시에 합격하는 방법부터 오디션을 준비하는 노하우까지 잘 전달한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매력은 기술적인 전달에 있지 않다. 저자는 단순히 뮤지컬 연기의 기술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뮤지컬 배우를 꿈꾸었던 배우로서, 또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들을 아주 진솔하게 나눈다. 그리고 우리의 심리와 마음에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위로한다. 결국 연기와 노래도 마음 밭에서 시작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 배우가 되기까지의 길고 험한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준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이나 뮤지컬에 관심 있는 직장인, 취미로 노래와 연기를 배우는 모두에게 경쟁을 넘어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연기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만나는 모두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 안에 묻혀 있는 보석을 발견하게 되고 나아가 좋은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저자는 경희대학교 연극 영화과를 졸업 후, <장 루이 바로, 소녀의 이야기>,<피맛골 연가>,<모차르트!>,<기막힌 스캔들>,<비 내리는 고모령>등 뮤지컬과 연극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연기 전공,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연기와 노래를 함께 지도하고 있습니다. 11년 동안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호흡과 발성, 몸의 자세 (혀, 턱, 상체 긴장, 움직임) 등 클리닉은 물론, 더 나아가서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과 성향을 파악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을 찾아주는 맞춤식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목표를 세우고, 한 달, 3개월, 1년, 3년,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아이들이 스스로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때론 선생님으로, 엄마로, 상담자로, 이 길을 걸어온 선배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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