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관 최수호
그 사람이 어떻게 움직일지 먼저 예측하고
덮치는 것, 그게 내 일이다.
숨이 넘어가는 그 순간까지 내 일에 최선을 다한다!
나는 대한민국 검찰수사관이니까!
경찰과는 다른 독특한 ‘수사직역’
검찰수사관의 미집행자 검거 활극!
《검찰수사관 수호》는 기존의 문단에서 출간된 여느 범죄수사 스토리와는 차별점이 많은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우선 대중들에게 생소한 ‘검찰수사관’이라는 전문직을 소재로 했다는 것이다.
전국의 검찰청 소속 검찰수사관 6,200여 명은 경찰과 업무가 다르다. 검찰청은 유일한 형 집행기관으로 검찰수사관은 유죄가 확정된 죄인이 도망칠 때 이들을 체포하여 교도소에 수용하는 업무를 맡는다. 혐의가 확정되기 전 피의자를 조사하는 경찰과는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검찰수사관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계좌 추적 등의 현장 수사 실무를 담당한다. 그래서 검찰청의 ‘그림자 수사관’이라고도 불린다. 작중 주인공인 검찰수사관 ‘최수호’는 자유형 미집행자들을 잡으러 다니는데 여기서 ‘자유형 미집행자’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다가 징역형이 선고되자 도망친, 범죄가 확정되고 사라진 도망자들을 말한다.
대검찰청 자료에 의하면 자유형 미집행자는 2022년 기준 5,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형이 확정된 자유형 미집행자를 체포하는 일은 검찰청의 고유업무로 경찰 수사와 또 다른 ‘국민 생활밀착형 업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자들은 이처럼 우리의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그동안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검찰수사관의 실감나는 미집자 검거 활극을 현실감과 긴장감이 가미된 소설을 통해 접함으로써 이들이 공직에 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위치 추적, 상대를 꿰뚫는 심리전, 밀리지 않는 체력 등 검찰수사관의 수사 방법을 사실적으로 녹여냈고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복선을 깔아놓기보다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연이어 제시하는 전개 방식으로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에 공직 업무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독자라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단편 소설 「선잠」으로 데뷔한 후 지금껏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마귀』, 『뒤틀린 집』, 『안개 미궁』, 『듀얼』, 『불귀도 살인사건』,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어두운 물』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꾸준히 단편 소설 작업을 하며 다수의 앤솔러지에 작품을 실었다.
데뷔 이래 줄곧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쓰고 있으며, 아마 세상이 두 쪽 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머니께서 호러 추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셔서 책장에 그런 작품이 가득했어요. 한글을 익히자마자 흉흉하고 으스스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읽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이야기의 재미를 알게 된 거죠. 누구나 이 장르를 사랑할 수는 없지만, 이 장르에 한 번 빠지면 벗어나기 힘들죠. 그 매력을 전하고 싶습니다."
1화 추격전
2화 흔적 없는 사나이 (1)
3화 흔적 없는 사나이 (2)
4화 흔적 없는 사나이 (3)
5화 수수께끼의 여인 (1)
6화 수수께끼의 여인 (2)
7화 수수께끼의 여인 (3)
8화 피의 복수 (1)
9화 피의 복수 (2)
10화 피의 복수 (3)
11화 자살을 막아라! (1)
12화 자살을 막아라! (2)
13화 자살을 막아라! (3)
14화 진짜와 가짜 (1)
15화 진짜와 가짜 (2)
16화 조우 (1)
17화 조우 (2)
18화 너의 목소리가 보여 (1)
19화 너의 목소리가 보여 (2)
20화 미행
21화 조폭 두목의 말로 (1)
22화 조폭 두목의 말로 (2)
23화 자금줄 (1)
24화 자금줄 (2)
25화 두꺼비 체포 작전 (1)
26화 두꺼비 체포 작전 (2)
27화 위기일발 (1)
28화 위기일발 (2)
29화 포위망을 좁혀라 (1)
30화 포위망을 좁혀라 (2)
31화 카운터펀치 (1)
32화 카운터펀치 (2)
33화 카운터펀치 (3)
34화 다음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