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레이디 1권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권태로운 일상 속에
어느 날 황궁 안에 찾아든 광명 한 줄기.
생기발랄한 얼굴로 오만상 일그러트리기는 기본이요,
감히 황태자께 소리 없는 욕지거리도 서슴지 않는
예의상실, 무개념 덜렁이가 나타났다.
곧 죽어도 자신의 소신을 주장하는
보면 볼수록 무지개를 닮은 재미난 여자,
그 여자가 미치게 갖고 싶어졌다.
“당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최선을 다해 골몰해 볼게. 다른 여자와의 결혼 웃기지 마!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야. 당신은…… 나의 유일한 반려라고 내 심장이 말하고 있어.”
-대한민국 황실의 황태자, 이백견
“좋아질까 봐, 당신이 더 아파하는 걸 보면…… 더 놓지 못하게 될까 봐 이러는 거잖아.”
-스포츠지 연예부 기자, 서문연두
비운의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난공불락의 반대 속에 황태자 이백견의 파란만장한
골든레이디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프롤로그
장난스러운 결심
이런 식으로도 엮이는군
그놈은 악마였다
굳세어라, 파충류!
하루가 이리 길어도 됩니까?
답답하시죠? 내 손을 잡아요
너는 나에게 바람이었다
그날의 일은 기억 속으로……
네가 나에게 무엇이 되어가든……
질풍경초(疾風勁草)의 붉은 눈물
아프지 않다. 아니,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