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1권
열여덟. 상처 가득한 삶에 또다시 얹혀진 비극적인 사고.
그러나 그 비극적인 사고가 그녀의 인생을 바꿔 줄 강력한 인연을 다시 이었다.
“……난 차라리 네가 기억을 되돌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남자는 자신을 그녀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대단한 외모였다. 무표정한 게 분명한데, 지독하게 차갑다. 만지면 얼음이 손에 닿을 듯한 한기를 품고 있었다.
낯선 공간, 그리고 기억 나지 않는 사고에 사라진 기억.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한 남자.
과연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치료가 전부 끝나면 내보내 줄 거죠?”
“내가 왜?”
너무도 당연히 돌아온 반문에 오히려 기가 막힌 건 그녀였다. 그가 바지 주머니에 여전히 손을 찔러 넣은 채로 스산하게 그녀를 바라보더니 다시 무심하게 눈을 돌렸다.
청휘淸輝 (서향捿響). 2003년 9월 첫 종이책 출간. 서울 출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현재 전자책 작업에 매진 중.
[출간작]
-고전 story
『무한련』,『쾌걸황후』,『왕릉후』,『붉은 낙인』,『칠성쾌담』,『폭군』,『푸른 의관의 그녀』,『야수의 포효』,『무소화』,『화무』,『화설』,『오만한 신을 지배하라』,『하백의 열 가지 후회』
-현대 story
2014년『오픈하트』,『블루 힐』,『꽃을 탐한 재규어』,『맛 좀 봐도 될까요?』
2015년『골든타임』,『자칼의 봄』,『담벼락 너머의 Mr.괴물』,『악녀와 사냥개』
2016년『닥터스 헤븐』,『서른야담』,『야만의 여왕』,『청와대를 집어삼킨 태양』
2018년『잔혹하게 농락하다』외 다수
-전자책
『푸른 수염의 비서』,『주인을 기르는 개』,『취중야화(醉中夜華)-금지된 밤』,『사랑해야 사는 남자』,『악마 귀환』,『그 밤, 그 입술에』,『얼굴 없는 여자』,『아름다운 복종』외 다수
-드라마 계약
『청와대를 집어삼킨 태양』
#Prologue_Oblivion 망각
#The last anticipation 마지막 기대
#Wild flower 야생화
#Sinking 침몰
#The black room 검은 방
#Step by step 한 걸음 한 걸음
#Awkward silence 어색한 침묵
#Hold Your Hand 손을 잡다
#A sign of rain 비가 올 징조
#Compensation of mind 마음의 보상
#None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
#Timeless 시간을 초월한
#Intense nervous 극심한 긴장
#A boisterous wind 사나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