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피어 있습니까, 그 기억
196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한 사람을 사랑했네><어쩌면 그리 더디 오십니까>등과 산문집 <우리 사는 동안에><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등을 펴냈다.
제1장_ 만남과 선택
당신을 만났고,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이유요? 그딴 건 없지요
제2장_ 아마도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너를 생각하며 걸어가는 그 길이
더없이 행복하다
제3장_ 사랑하는 만큼 외롭다
나 혼자서 그를 사랑하는 일이 왜 이렇게 외로운지 모르겠어요.
결코 어떤 보답을 바라서 사랑하는 것이 아닌데…
제4장_ 준비하지 않은 이별
어쩌면 나는, 너를 떠나보낼 때
너를 가장 사랑한 것이 아니었을까
제5장_ 이별 후에 남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하긴 했었나보다
뜨겁게 사랑하긴 했었나보다